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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구슬 메모지

FishClub 피쉬클럽 홍콩 골목 어느 구석에 존재하는 환상을 파는 물고기상점 잠겨 있을 법한 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열렸다. 어두운 지하실을 두세 걸음 내려가자 오래된 모니터에서 쏟아지는 한줄기 빛이 보였다. 그 옆에 금빛 물고기들이 원통의 어항에서 유유히 헤엄치며 보글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