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우릴 찾는듯 숲 구석구석을 비췄다.
공기를 듬뿍 마시고 걷다가
그들이 준 것을 뱉듯이 조용히 메아리를 치면
숲이 그제서야 답한다.
우린 우리를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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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룸은 단순한 말과 글로 형용하긴 어려운 복잡한 마음을 표현해요. 가끔은 좀 삐뚤어 보이고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어요. 그래도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누군가와 작은 교집합을 이루게 될지도 몰라요.
가끔씩 어지럽고 또 가끔씩 재미난 저희의 도피처를 방문해 주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