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은 작아서, 큰 꽃은 커서,
사실은 풀만 있어 좋은 정원도 있지.
나는 정원을 바쁘게 가꾸던 사람을 딱 한 명 알고 있는데
거기는 꽃이나 풀 말고도 토마토랑 호박까지 열리는 작은 정원이었어.
험한 계절에도 그 정원사는 매일 옥상에 올라갔을까?
나중에 또 만나게 되면 직접 따주는 토마토랑 호박을 잔뜩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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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룸은 단순한 말과 글로 형용하긴 어려운 복잡한 마음을 표현해요. 가끔은 좀 삐뚤어 보이고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어요. 그래도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누군가와 작은 교집합을 이루게 될지도 몰라요.
가끔씩 어지럽고 또 가끔씩 재미난 저희의 도피처를 방문해 주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