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엔

햇빛을 피하는 사막코끼리

터벅터벅, 사막 한가운데를 걷다가 작은 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어요.🌲 나뭇잎을 양산 삼아 잠시 그 아래에서 숨을 돌립니다. 이곳엔 크고 작은 모래알들과 외롭게 서 있는 작은 나무 하나뿐. 고요하고, 뜨겁고, 끝없이 펼쳐진 사막이에요. 잠깐 스쳐가는 살랑이는 바람에 코끼리는 다시 걸어갈 힘을 얻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