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us

고둥과 포말 keyring (3color)

*제작 기간: 2-5일 *Gaius message 오래전 여름 방학에 가족끼리 놀러간 바다 마을에선 바다 물에 몸을 담가 참방거리며 놀기도 하고, 조개와 소라 그리고 문어도 보았습니다. 당시엔 분명 더웠을 텐데 그때를 떠올리면 참 청량해요. 기억 속에 꼬마는 분명 땀에 흠뻑 젖었는데 말이죠. 더운데 청량함을 가진 계절이 여름말고 또 있을까요? 몸에 소금기를 잔뜩 묻힌 채 샤워를 하고 선풍기 바람을 쐬며 내일은 어디를 가느냐고 무얼 하고 노느냐고 물었던 기억들이 희미하지만 청량하게 밀려옵니다. 우리 꽤 많은 여름 방학들을 보내고 어른이 되었습니다. 여름방학 때의 기억들과 감정들 모두 하나씩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때의 기억, 감정들에 상상까지 더해져 바다를 가득 담은 제품들이 만들었어요. 여름만이 가진 더운 청량을 일상에서 잘 누리시길 바라며-! *Details 고둥을 가죽끈으로 엮어 키링으로 만들었습니다. 파도가 고둥에 부서져 생긴 포말도 형상화해 함꼐 엮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