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고 에이

여름 비

여름의 비를 생각하면 여러 가지 기억이 떠오릅니다 좋아했던 나무를 쓰러지게 만들었던 강한 태풍, 혼자만 우산이 없어 뛰어 하교해야 했던 슬픔, 친구들과 비를 맞으며 수영했던 풍경,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해 건물 처마에서 숨 돌리던 추억 등등 비는 그저 내릴 뿐인데 마음속엔 비와 엮인 기억들이 한 방울 두 방울 쌓여 가득 차 있는 거 같습니다. 다음 비는 또 어떤 추억을 만들어 줄까요? * 모니터에 따라 보여지는 색감의 차이, 약간의 스크래치와 칼선 밀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